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아시안 익스프레스>
2016 Daegu Photo Biennale <Asian Express>
(2016)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
2016.9.29(목) ~ 11.03(목)
대구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거리 일대 등
예술감독: 나오야 요시카와(일본)

주전시 제목: 아시안 익스프레스 ASIAN EXPRESS
주전시 큐레이터: 김이삭(한국), 마나부 토리하라(일본), 지옹 주(중국)

21세기에 들어 온 지금,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행보와 정보의 거대한 흐름이 급격하게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를 주도하는 압도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들은 문화적 밀접과 복잡한 역사의 상호관계성을 가진다.

거대한 에너지의 흐름에 휩싸여 다변하고 있는 아시아의 정세는 인간의 자아정체성을 불안한 상황에 몰아넣으며 끊임없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나’를 몰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전시를 중의적으로 ‘급격한 흐름’과 ‘개인의 표현’을 내포한 ‘아시안 익스프레스(Asian Express)’로 명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전시를 통하여 우리는 ‘나’라는 존재의 발현을 새로이 느끼게 될 것이며 각자의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드러내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특별전 1 ‘사진 속의 나 - 포트레이트와 셀프 포트레 이트의 현재’는 개인으로서의 ‘나’를 뛰어넘어 집단이나 집단의 대변인으로서 ‘나’를 사회에 이야기하는 것이며, 특별전 2 ‘일이관지( 一以貫之 :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사진 문화가 번영한 대구와 영남지역 출신의 작가들을 포함하여, 한국에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의 사진세계를 표현하는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이번 대구사진비엔날레를 통해 세계로 발신하고자 한다.